사회적기업 ‘엘레멘트’의 이사인 알베르토가 ‘엘레멘트’ 비누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SKT)이 사회적기업 ‘동구밭’과 ‘엘레멘트’가 생산한 천연비누를 판매해 고객들에게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한다.

SKT는 ‘T멤버십’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티데이(T-Day)’ 페이지에서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동구밭’ 비누 3종과 ‘엘레멘트’ 비누 7종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SKT와 제휴 업체들은 고객들이 비누를 구매하면 같은 숫자의 비누를 보육원 등 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100개의 비누를 사면, 100개를 기부하는 것이다.

특히 이달 티데이에서 엘레멘트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트 ‘무슈샤’와 손잡고 만든 친환경 비누를 선보인다. 한정판으로 나오는 무슈샤 비누의 판매 수익은 예술활동을 하는 취약 아동청소년과 신진 예술가에게 같은 방식으로 기부된다.

엘레멘트는 발달장애인들이 일하는 동구밭에서 생산한 비누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배송하는 사회적 기업 ‘두손컴퍼니’를 통해 전달한다. 특히 엘레멘트는 방송인 알베르토가 이사로 활동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SKT는 앞으로도 T멤버십을 통해 사회적기업 상품을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양맹석 SKT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지난 4월 디데이를 시작한 이후 250만 고객이 이용했다”며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사회적가치를 포함해 다양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양승희 이로운넷 기자
사진제공.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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