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신체·정신건강 분야 등의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청년들은 경제적 상황, 정신건강(우울·스트레스·자살), 신체건강(흡연·음주·영양)이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다. 하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서비스는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복지부는 2019년부터 사업단을 운영하며 청년층을 대상으로 정신·신체 건강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올해부터는 지역 청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사업단이 자체 개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공모를 거쳐 17개 시·도별 평균 2개씩 전국 34개를 선정한다. 사업단으로 선정되면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1개 사업단에 최소 5명씩 채용해 4개 사업단에서 170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3월부터 4월까지는 만 19세부터 34세 이하 청년 이용자를 모집해 바우처를 통한 서비스도 제공 할 예정이다. 사업단이 바우처 사업 참여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단 모집 공고는 오는 25일까지이며, 사업단 선정 절차를 거친 후 청년 채용 및 사전교육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류는 각 시‧도에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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