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와 의료기관 365mc네트웍스(대표이사 김남철, 이하 365mc)가 7일,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에 ‘아트건강기부계단’ 적립 기부금을 전달했다. 서울문화재단은 해당 기부금으로 대학로센터(예술청) 내에 장애인 이동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좌측부터)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남철 365mc네트웍스 대표이사/출처=서울문화재단
(좌측부터)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김남철 365mc네트웍스 대표이사/출처=서울문화재단

‘아트건강기부계단’은 서울교통공사와 365mc가 2017년 3월부터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해 운영 중인 계단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1명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해당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365mc에서 2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고 있다. 2021년 이용자 수는 44만여 명이고 누적 이용자 수는 233만여 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365mc가 지난해 적립한 기부금은 총 892만9880원.

이렇게 매년 적립된 기부금은 장애예술인들을 위해 사용돼 왔다. 서울문화재단은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으로 휠체어 충전기 설치(2019년)와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재료비 지원(2020년)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매년 뜻 깊은 기부를 펼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와 365mc의 후원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장애예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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