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영화 전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퍼플레이(대표 조일지)는 ‘함께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퍼플레이는 2021년 10월부터 12월 간 이영음 신인감독의 영화 ‘까만점’을 단독 공개하며 수익금으로 기부를 진행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이번 기부금을 사이버성폭력으로 인한 피해 지원 활동에 사용한다.

함께 프로젝트는 수익금의 일부로 여성단체 후원을 진행하며 여성영화, 여성감독, 여성인권단체와 관객이 함께 한다. 2020년 이경미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단편영화 ‘아랫집’을 단독 상영하고 수익금을 십대여성인권센터에 기부했다. 

영화 까만점은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다룬 영화로, 불법 촬영물에 유출된 피해자이자 세 친구인 주인공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담은 버디무비다. 20대 여성 광고감독인 이영음 감독의 첫 영화로 디지털 성범죄를 현실적으로 다뤄 현 시대에 유의미한 화두를 던지고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해당 영화는 퍼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조일지 퍼플레이 대표는 “여성영화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나누기 위해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올해에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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