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사회적경제기업 821곳에 1253억원을 대출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16일(목) 대전시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2021년 신협 사회적금융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1년 신협 사회적금융 성과 공유회 사진/출처=신협중앙회
21년 신협 사회적금융 성과 공유회 사진/출처=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2017년 사내에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금융을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전국에 사회적금융 거점 신협 71개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2018년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대출상품인 ‘상생협력대출금’을 출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2020년도와 2021년도에 각각 453억원과 500억원의 대출을 집중 지원하여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19년 경기도, 2020년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자체가 2.0%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주된 사업장을 두고 있는 사경기업들은 신협에서 1.0% 내외의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사회적금융 추진 사례 발표도 있었다. 정용호 카톨릭춘천신협 상무는 강원지역의 협동조합택시 3곳에 대한 대출 사례를 소개했다. 정연규 경기제일신협 과장은 신협이 ‘평택 협동사회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온 과정을 공유했다.

신협의 사회적금융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사회가치경영에 대한 특강 ▲신협 사회적금융 추진사례 공유 ▲사회적금융을 실천한 우수 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김성주 신협중앙회 행복나눔부문장은 “신협은 금융협동조합이란 정체성을 바탕으로 사회적금융 수행을 통해 사회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신협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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