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택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은 이번주 토요일 서울 동대문 ‘장안생활’에 가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단법인 한국사회주택협회(이사장 이한솔)는 11일 ‘제3회 사회주택의 날’ 행사를 열어 사회주택을 매개로 모인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과 소감을 공유한다.
‘사회주택 커뮤니티 발표회’는 사회주택 입주자로 구성된 6개 팀이 각각의 커뮤니티 활동을 나누는 시간이다. 청년 120여 세대가 모여 사는 ‘안암생활’ 이야기와 제로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중인 ‘민달팽이주택’ 조합원들의 활약상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나, 사회주택에 산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토크콘서트는 다년간 사회주택 취재를 해 온 박유진 이로운넷 기자, 박용준 뉴스토마토 기자와 사회주택 입주자 4명이 함께 한다. 취재 기자와 입주자들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사회주택의 삶에 대해 공유하고 그 의미를 되짚어본다.
이 밖에도 ▲사회주택 전시 ▲‘찍어봐, 너만의 사회주택2’ 시상식 ▲장안생활 라운딩 ▲사회주택 정책과정 ▲사회주택 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이한솔 사회주택협회 이사장은 “올해로 3주년을 맞이한 사회주택의 날이 사업자 중심의 기획에서 이제는 입주자 커뮤니티가 주도적으로 교류하며 진행하는 명실상부한 입주자들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주택에 대해 논쟁을 벌였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초대했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해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사회주택에 살고 있는 청년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며 한해를 마무리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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