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주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의실에서 진행된 광주햇빛발전협의회 발대식
광주햇빛발전협의회 발대식이 지난 26일 광주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협동조합 3개가 만들어지고 다른 전환마을에서도 준비중입니다. 오늘을 계기로 광주가 시민참여, 시민중심의 에너지 전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 시의회 그린뉴딜 특별위원회 장연주 부위원장

지난 26일 광주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의실에서 광주시민 햇빛발전협동조합협의회(이하 광주햇빛발전협의회) 발대식이 열렸다.

광주햇빛발전협의회는 시민이 출자 설립한 시민발전협동조합 네트워크다. 현재 광주에는 ‘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 ‘반짝반짝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무등에너지협동조합’, ‘나무숲햇빛발전협동조합’이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인원은 800여 명이다. 준비 모임을 하고 있는 곳으로는 ‘양림전환마을’, ‘전환마을풍암’, ‘일곡전환마을네트워크’ 3곳이 있다.

정은진 빛고을시민햇빛발전조합 이사장은 “광주햇빛발전협의회는 광주지역에서 시민햇빛발전소가 활성화되도록 발전소 부지확보, 에너지전환 교육과 홍보, 발전소와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육성과정 등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최종순 장학관은 “현재 연수원, 전자공고 등 3곳이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며 “학교 옥상을 활용하여 광주가 태양광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 에너지산업국 황윤길 과장은 “2045년까지 광주를 에너지 자립도시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창수 전국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시민참여 협동조합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그동안의 협의회 준비과정과 향후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전국에 있는 60개의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1000개의 협동조합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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