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출처=루트에너지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출처=루트에너지

루트에너지(대표 윤태환)가 21억 원 규모의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투자 상품을 8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은 직접 투자에 참여한 주민들과 이익을 나누는 주민참여형 모델이다. 한국남동발전, 새만금개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전주MBC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참여한다.

주민 수용성 증대와 지역 이익 극대화를 위해 사업 구간 반경 1㎞ 내 행정구역 거주 주민인 소룡동, 오식도동, 내초동 거주 주민이 참여 가능하다. 또 사업모집 공고일 1년 전인 2018년 5월 1일 이전에 전입신고한 거주자(만 20세 이상)가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투자 가능하다.

사전 청약은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소룡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모집미달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온라인으로 일반 청약이 진행된다.

루트에너지 측은 투자한 주민은 20년간 연 7%의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1구역 발전사업 주주이자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한국남동발전이 공급의무사(REC) 고정가격매입으로 참여하는 등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장치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윤태환 대표는 “새만금처럼 주민들이 외부 대출 지원 없이 자발적으로 투자하는 모델은 덴마크나 독일의 시민참여 모델과 닮았다”며 “재생에너지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을 앞당기는데 기여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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