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10월 30일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2030 청년을 겨냥해 도심 속 커뮤니티 마켓을 연다.

서울시는 세운상가군 일대 상인들이 참여하는 도심 속 커뮤니티 마켓 ‘월간 도시기술장’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월간 도시기술장은 도심 제조업의 중심 현장이자 오래된 풍경과 물건을 자랑하는 세운상가군 일대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열린 장터다. 30일 토요일 정오부터 세운상가와 청계상가를 잇는 다시세운교 동쪽 보행로 일대에서 열린다.

세운상가군 일대에서 활동하는 상인들과 메이커스 큐브에 입주한 청년 사업가, 빈티지 소품을 다루는 시민까지 20여개 판매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2030세대를 겨냥한 빈티지 소품, 소형 가전, 복고풍 카메라뿐만 아니라, 전문가를 위한 음향 및 전자 기기 등 세운과 을지로 일대에서만 만날 수 있는 100여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도시기술장에서는 세운상가 일대의 활성화를 촉진할 청년 스타트업과 예술가 그룹인 세운 메이커스 큐브 입주사들의 작업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장터 외에도 세운상가에서 직접 발굴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디깅부스 코너, 음악부스, 스탬프 이벤트 등도 진행해 더욱 친근하게 서울 시민에게 다가가는 도심 제조업의 현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정례적으로 도시기술장을 개최한다. 이상면 서울시 도심권사업과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심제조업 현장인 세운상가 일대 상가와, 청년 스타트업 기업에서 직접 제작한 제품을 도시기술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상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기술장을 올해 12월까지 매월 개최해 세운상가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출처=다시세운 프로젝트
출처=다시세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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