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가 28일 정식 개관했다. 28일과 29일 양일간 개관행사를 진행한다./출처=제주시소통협력센터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가 28일 정식 개관했다. 28일과 29일 양일간 개관행사를 진행한다./출처=제주시소통협력센터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가 28일 정식 개관했다. 29일까지 소통협력센터 정식 개관행사를 진행한다.

개관식은 제주주민이 직접 참여해서 진행한 사회혁신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추진된 사업의 성과를 전시, 포럼, 워크숍,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로 공유한다. 소통협력센터는 제주 원도심에 위치한 옛 미래에셋대우의 사옥을 리노베이션했다.

28일은 개관식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찾아가는 혁신현장투어와 전국 지역사회혁신센터 협의체 간담회 등이 열린다. 어린이 친화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공간을 경험하고 탐색하는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질문도서관에서는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29일에는 소통협력센터의 옥상정원을 소개하고 생태의 관점에서 공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두의 정원에 초대합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새로운 돌봄을 시작하는 우리의 질문'을 주제로 돌봄의 재구성 오픈 포럼, 입주단체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공유주방인 모두의 식탁에서 기후위기 이야기를 나누고 실천계기를 마련하는 비건메뉴 컨설팅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한 제주생활공론 사업의 결과공유회 및 시민 참여자들의 네트워크 모임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전시 및 캠페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질문과 이야기를 모으는 찾아오는 톡톡카페, 공유자전거 및 대안이동에 관한 관심을 고취하는 자전거 거치대 캠페인, 생활 속 작은 캠페인 제주생활공론 결과물, 지속가능한 제조 프로젝트 ㅈㅈㅈ 및 제주생활실험 생활목공 워크숍 결과물, 센터가 만난 사람들을 주제로 한 사진전 등이 준비돼 있다.

민복기 센터장은 “센터는 주민들과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이나 지역사회의 현안을 ‘문제가 아닌 가능성’으로 보면서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해나가는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를 형성한다”며 “문제해결 활동에 진입하는 초기 단계를 지원해 지역에 씨를 뿌리는 마중물이자 매개자 역할을 하며 존재 자체가 목적인 곳으로 지역에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 인원을 일부 제한한다.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한 개관식은 제주시소통협력센터, 제주시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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