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20~30대 MZ세대의 슬기로운 생존법을 찾는 시리즈 포럼 ‘2021 지구포럼’이 열린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방법부터 지구를 지키는 취업과 창업 등 기후 문제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고 사회적경제와 연계하는 해법을 찾는 자리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먹스킹은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세 차례에 걸쳐 ‘지구포럼’을 연다. MZ세대 관점에서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활동과 캠페인 ▲소비생활의 전환 ▲기후위기 대응 일자리 경험 ▲기후위기 대응 비즈니스 창업의 명과 암 ▲기후위기 대응 삶의 방식이 가능한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6일 첫 지구포럼은 ‘2021 지구를 지켜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센터 측은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의 가장 큰 피해당사자이자 기후 정의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는 MZ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MZ 세대 발제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제를 던지고, MZ 세대 참여자들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다음달 6일 열리는 1차 포럼 주제는 ‘지구를 구하는 취업 준비와 창업 도전기’로 ▲발제를 맡은 최경임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운영위원은 ‘대학 전공도 지구도 살리는 직업과 직장 찾기’ 라는 주제로, ▲홍승연 쓰레기센터 연구원은 ‘MZ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박한규 에코팀 대표는 ‘기후위기시대 취업이 아닌 창업으로 사회와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이예슬 클라이밋 대표는 ‘나에게도 지구에게도 다정한 일과 삶터 만들기’를, ▲이성환 먹스킹 대표는 ‘아티스트도 살고 창업가도 살고 지구도 살아가는 소셜 프로젝트’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13일 진행되는 2차 포럼은 ‘기후가 위기라는데 어떻게 일하고 돈 벌지?’, 2일 3차 포럼은 ‘지구를 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미래를 위한 정책 제안들’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조주연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MZ세대는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공동의 목적으로 정의롭지 않은 사회를 바꿔나갈 용기가 있는 세대”라며 “사회적경제 영역에서도 이들의 문제의식을 함께 풀어나가기 위해 지구포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구포럼에 참가하고 싶은 MZ세대는 오는 11월5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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