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EXCO에서 ‘2018 사회적경제 통합 박람회’가 열린다. 전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처음으로 함께 개최하는 통합박람회다. 뮤지컬부터 전문가 포럼까지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미리 둘러봤다.
 

2018사회적경제박람회 포스터

우리나라에 이렇게 사회적경제기업이 많다고? ‘사회적경제 전시관

 

 

사회적경제박람회 전시관

전시관은 사회적경제 기업관, 정책홍보관, 대구광역시관으로 구성했다. 기업관에서는 345개의 사회적경제 기업단체를 만날 수 있다. 288개 사회적경제기업 부스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전시, 홍보한다. 출산·육아, 패션, 교육, 먹거리, 지역 재생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테마를 접할 수 있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사회적경제 역사, 성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부 부처별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및 지원사업도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광역시관에서는 대구만의 사회적경제 현황 및 대표 성과, 정책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뮤지컬부터 택견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 즐기기

금요일(13일) 오디토리움에서는 사회적경제를 다룬 ‘빅소셜데이’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한 뮤지컬, 춤, 노래, 극 등을 관람할 수 있다.

 

 

 

 

2017 빅소셜데이 공연 사진 (사진 출처: 2018 사회적경제박람회)

먼저 대구지역 공연예술분야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콜라보레이션 창작 뮤지컬 <모두의 내일 My work, My tomorrow>를 선보인다. 시민들은 뮤지컬을 보며 사회적경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이어 공연예술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합동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빅소셜데이’ 운영을 담당한 공연 기획업체 ‘꿈꾸는 씨어터’의 이창훈 대표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공연. 비보잉,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들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빅소셜데이 공연을 보려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이날 전시관에서는 ▲‘다빈 생활문화공동체 협동조합’의 사물놀이 ▲살판협동조합의 전통예술 공연 ▲발달장애 소년 클라리넷 앙상블 ‘드림위드앙상블’의 오케스트라 공연 ▲평화통일예술단의 북한무용과 노래가 이어진다. 토요일에는 ▲연극마을 문화공동체 협동조합의 밴드 공연 ▲농산어촌섬마을 유학협동조합의 난타와 합창 공연 ▲㈜극단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마당극 ▲폰테뮤직협동조합의 성악앙상블 ▲문화예술단 협동조합 꾸마달의 어쿠스틱 밴드 공연 ▲창원시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오케스트라 공연 ▲㈜이크택견의 택견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사회적경제 몸으로 느끼기, ‘테마체험

 

 

 

 

어린이 플레이존 (사진 출처: 2018 사회적경제박람회)

3일 동안 전시장 2,3홀 ‘어린이 플레이존’에 에어바운스, 에어 아치, 대형 젠가, 빅블록세트가 마련돼 있어, 부모를 따라 온 아이들도 사회적경제를 재미있는 놀이로 만난다.

 

 

 

 

휴식존 (사진 출처: 2018 사회적경제박람회)

중장년층을 위한 공간도 있다. ‘휴식존’에 가면 발 마사지를 받거나 친환경 재료료 만든 아로마테라피를 체험하는 등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다과도 먹을 수 있다. 기업관 부스에서 2만원 이상 구매시 휴식존 이용권이 주어진다.

일요일에는 ‘어린이 스마트폰 촬영대회’가 열린다. 대구 및 인근 지역 거주 초등학생들이 박람회의 다양한 모습을 촬영하여 사진을 제출하면, 박람회 측에서 사진을 선정해 상장 및 기념품을 수여한다.

뜻박의 수확, ‘행운의 이벤트

박람회에 참가하는 시민들은 여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신문 광고란에 있는 사회적경제박람회 쿠폰을 오려오는 참가자 중 선착순 100명은 박람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만원 권을 받는다. 또한 추첨이벤트를 통해 1만~3만원 선의 경품을, 1만원 이상 구매자들은 행운의 룰렛을 돌려 5천원 이내의 경품을 탈 수 있다.

 

 

 

글. 박유진 이로운넷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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