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한 동굴에 갇힌 열두 명의 소년들과 코치 한 명 등 총 13명이 17일 만에 동굴에서 무사히 빠져나왔다는 소식에 세계 각지에서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구조활동에서 헌신의 노력을 다한 태국 네이비 씰의 공을 치켜세웠고, 잉글랜드 유명 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공식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돌아오는 EPL(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시즌 경기에 이들을 홈구장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카일 워커 트위터)

월드컵의 열기가 뜨거운 러시아에서도 태국 소년들의 귀환에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는 트위터에 낡은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은 소년의 사진과 함께 "동굴에서 소년들이 돌아온 것은 놀라운 일이다. 소년들에게 셔츠를 보내고 싶다.'고 글을 남겼으며,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무사히 귀환한 너희들이 영웅이다.'라고 밝히며 11일(한국 시각) 벨기에와의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의 승리를 태국 소년들에게 바친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전 세계 네티즌들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태국 동굴 소년들의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게시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중 많은 이들에게 '좋아요'를 받은 그림 작품들을 선정하여 소개합니다.
 

태국 작가 Sisidea (출처: facebook.com/sisideaclub)
작가 Taonaka (출처: instagram.com/taonaka)
태국 작가 Hattrick Magazine & Kingnowhere (출처: facebook.com/bobthepessimistic)

글. 박재하 이로운넷 에디터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