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배리어프리 영화 주간 안내 포스터./출처=오롯영화를읽는사람들
온라인 배리어프리 영화 주간 안내 포스터./출처=오롯영화를읽는사람들

한국공항공사와 배리어프리 자막제작 전문 예비 사회적기업 ㈜오롯영화를읽는사람들(이하 ‘오롯’)이 오는 23일 배리어프리 영화 무료 온라인 상영회와 소감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임직원이 배리어 프리 자막 제작에 참여한 김고은, 윤여정 배우 주연의 영화 ‘계춘할망’이 상영된다. 해당 자막은 오롯의 청각장애인 검수를 거쳤다. 

상영회는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청각장애인, 농인, 난청인, 청인(청력 손실이 없는 사람) 등이 배리어프리 자막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다. 배리어프리 자막은 일반 한글 자막 이외에 발화자, 효과음, 배경음악 등 영화상의 모든 소리를 표기한 자막이다.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함께 즐기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실시간 소감 공유회 ‘보이는 라디오’도 진행한다. 농인,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수어통역과 문자 통역이 제공된다. 농인과 청인이 함께 영화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기획인 ‘영화로 떠나는 국내여행’ 시리즈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국공항공사 임직원이 자막 제작에 참여한 영화 2편이 무료 상영된다. 영화 ‘경주’는 오는 24~25일, 영화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는 26~27일 기간 중 관람 가능하다. 세부내용과 신청 방법은 한국공항공사, 오롯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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