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남대학교지역개발연구소 등이 주관한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관련 포럼이 열렸다. / 제공=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남대학교지역개발연구소 등이 주관한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관련 포럼이 열렸다. / 제공=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남대학교지역개발연구소 등이 주관한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포럼이 이달 14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포럼은 광주광역시와 지역 사회적경제 당사자 및 학계, 중간지원기관이 참여해 의견을 듣고 협의하기 위한 자리다. 내년 1월에 진행되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포럼은 황영모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기본 구상’과 변장섭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 학술연구교수의 ‘광주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기본계획’에 대한 주제발표 이후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광주 지역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과 조직을 대상으로 실시된 혁신타운 수요조사에서 118개 기업 응답 중 76.3%(90개)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88.1%(104개)가 입주 의향을 밝혔다. 수요조사 결과는 ‘광주의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 혁신타운 조성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을 나타내고 있다.

광주광역시도 2차 광주광역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계획에 근거하여 사회적경제 민관거버넌스를 통해 혁신타운 조성사업 추진 논의를 시작했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사업계획을 접수해 사전검토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예정지인 광주역 일대는 도시재생과 어우러져 입지 타당성이 매우 높다. 광주역 일대는 과거 교통과 행정의 중심지였으나 시청의 이전과 KTX 미 진입으로 인한 기능축소로 낙후가 심해지고 있는 광주의 대표적인 원도심 중 한곳이다. 이 같은 이유로 정부의 재정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곳이라고 광주시 측은 강조했다.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은 3년 동안 국비와 광주광역시비를 합쳐 총 280억원이 투입된다. 혁신타운이 조성되면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술혁신, 창업지원, 시제품제작, 네트워킹 공간구축 등 지역통합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종국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광주광역시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주체들이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우리지역으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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