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우수사례로 꼽히는 군산대학교 알앤디 건설소재 협동조합.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을 1000개로 확대하고, 일자리 1만개를 만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확대와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인협동조합 제2단계 혁신성장전략’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이공계 인력이 설립?운영하며 과학기술기반 제품·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6월 기준 264개가 활동 중이다. 2013년 육성을 시작한 이후 매출 증가, 취약계층 고용 등 성과가 나타났지만, 전체 협동조합 2%에 불과하며 영세한 규모와 인지도 부족, 사업 활성화 미흡 등의 한계가 지적됐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4년간 조합수를 1000개로 늘리고, 관련 분야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과학문화산업 등 과학기술 서비스 산업 고도화 및 전문화를 목표로 한 8대 추진과제를 수립해 추진한다.

△대학·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대형 과기협동조합 육성 △우수 사례 발굴 및 표창을 통해 성공스토리 확산 △연구산업, 과학문화, 연구안전관리산업 등 과학기술 서비스 시장을 활성화 △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원 겸직 제한을 완화하는 등 협동조합의 발전을 촉진한다.

또한 △아이디어 발굴에서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지원을 통해 협동조합 사업모델(BM) 개발·확산 △연구기관, 대학의 협동조합 결성 적극 지원 △예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홍보 진행 △과기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협동조합 확산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기 협동조합을 과학기술 신산업 주체이자 과학기술을 기반의 생활문제 해결 주체로 육성할 것”이라며 “과기협동조합이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의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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