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 댄스플래너(대표 김동욱)가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와 ‘아시아 댄스 오디션’을 30일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댄스플래너와 한국무용협회는 해외무용단 합동 오디션인 ‘아시아 댄스 오디션’을 통해 무용수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수 무용수를 발굴하고 트레이닝과 취업이 한 자리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올해는 한국 참가자를 포함해 전 세계 32개국에서 170여 명의 무용수들이 지원했다. 이중 비디오 예선 오디션을 통과한 참가자만이 9월 30일과 10월 1일에 열리는 국제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다. 

국제 오디션은 유명한 해외무용단과의 협약을 통해 무용수 선발권을 가진 예술감독 4인을 초청해 진행한다. ▲스위스의 대표 현대무용단인 베른 무용단 ▲독일의 팔츠 시어터 무용단 ▲독일 노스 하르츠 주립극장 산하의 할버슈타트 무용단 ▲포르투갈의 현대무용단 쿼럼발레 등이 참여한다.

김동욱 댄스플래너 대표는 “이번 오디션이 무용 취업 시장에 희망을 주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디션의 최종 결과는 오디션이 종료된 10월 1일 이후 2주 내 아시아 댄스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와 참가자 개별 이메일을 통해 공지된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댄스 오디션’은 해외무용단과 해외 무용학교를 대상으로 개최돼 올해로 5회 차를 맞았다. 현재까지 캐나다 로열 위니팩 발레단, 독일 라이프치히 무용단, 호주 발레학교를 포함해 총 34곳의 세계적인 무용 단체가 참가했다. 64명의 국내외 무용수가 100건에 가까운 계약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는 한국무용협회와 협업을 통해 언택트 오디션 방식을 도입해 총 20명의 무용수들의 해외 무용단 입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2021 아시아 댄스 오디션 포스터 / 출처=댄스플래너
2021 아시아 댄스 오디션 포스터 / 출처=댄스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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