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 컨퍼런스홀 / 출처=아름다운재단
'들썩' 컨퍼런스홀 / 출처=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재단(이사장 한찬희)이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이사장 조양호)과 함께 전북 남원시 산내면에 작은변화베이스캠프 '들썩'을 정식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공간 ‘들썩’은 소셜섹터 관계자들이 모여 공익활동 사례를 교환하는 네트워킹 공간이다. 소셜섹터 워크숍과 포럼 등의 행사를 유치하고 소셜섹터 종사자들의 공유오피스 및 워크스테이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또 활동가와 산내면의 식당 및 숙소 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마을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들썩’은 △컨퍼런스홀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도서관 △화상회의실 △지리산이음 사무실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농협 창고로 쓰이던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지난해 아름다운재단과 지리산이음이 진행한 ‘들썩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완성됐다.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든 ‘들썩’을 통해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사이에 더 많은 연결과 소통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양호 지리산이음 이사장은 “아름다운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들썩’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사람들이 연결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로 들썩이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지역사업의 일환으로 지리산이음과 함께 2018년부터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를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지리산권 5개 지역(구례, 남원, 산청, 하동, 함양)에서 총 161개의 공익 프로젝트와 변화를 꿈꾸는 주민들의 네트워크를 지원했다. 자세한 정보는 지리산이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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