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통영림단 단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풀 베기·숲 가꾸기 작업 전 안전교육이 이뤄졌다. / 출처=원통국유림영림단 사회적협동조합
원통영림단 단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풀 베기·숲 가꾸기 작업 전 안전교육이 이뤄졌다. / 출처=원통국유림영림단 사회적협동조합

원통국유림영림단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임석종)이 지난 25일 산림청 설립 인가를 받았다. 

원통국유림영림단 사회적협동조합은 북부지방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관할의 국유림을 돌보고 가꾸는 조직이다. 나무 심기, 솎아내기, 베기 등의 작업과 산불 진화, 재해방지, 산림복구 등 국유림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원통국유림영림단은 개인사업자로 운영되던 영림단을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전환한 사례다. 산림청은 국유림영림단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국유림영림단 사회적경제기업 전환·안정화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촌 지역 내 공동체 이익과 주민 일자리 창출 등 국유림영림단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사람과세상은 지난 5월 원통영림단이 원통국유림영림단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협동조합 기초교육 ▲정관 및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창립총회 지원 등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후 법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인사 노무, 세무회계 등 전문 컨설팅도 연계할 계획이다.

임석종 원통국유림영림단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을 계기로 조합원들과 국유림영림단 단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산림의 가치를 높여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의 가치와 원칙을 준수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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