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코리아의 '똑똑한 해답' 캠페인 / 출처=옥스팜코리아
옥스팜코리아의 '똑똑한 해답' 캠페인 / 출처=옥스팜코리아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가 배우 이하늬, 이제훈, 셰프 샘킴과 ‘똑똑한 해답’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은 ▲이제훈 배우가 홍보대사로 나선 ‘지렁이로 위생과 소득을 둘 다 잡는 똑똑함’ ▲이하늬 배우가 홍보대사로 나선 ‘빈곤국 여성들의 소득을 4배 올릴 수 있는 똑똑함’ ▲셰프 샘킴이 홍보대사로 나선 ‘블록체인으로 식량체계를 개선하는 똑똑함’으로 구성됐다.

‘지렁이로 위생과 소득을 둘 다 잡는 똑똑함’은 지렁이가 만들어낸 천연 비료를 주민들의 농사에 활용해 작물 생산량과 소득을 늘릴 수 있도록 지렁이 화장실 설치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빈곤국 여성들의 소득을 4배 올릴 수 있는 똑똑함’은 빈곤국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여성농부 협동조합이 농산물에 시세에 맞춘 적절한 가격을 정하고 유기농 인증 획득 및 해외 수출 판로 등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블록체인으로 식량체계를 개선하는 똑똑함’은 부족한 정보 때문에 농작물 판매 시 제값을 받지 못하는 농부들을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 농부들의 쌀 거래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것으로 농부들에게 거래 과정과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이들이 구매자들로부터 시세에 맞는 정확한 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옥스팜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물, 위생, 식량, 생계 등 전 세계 취약계층이 마주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예정이다. 후원금 전액은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67개국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캄보디아의 식량문제가 개선됐고 지렁이 화장실을 통해 많은 나라에서 위생환경 개선 및 소득 창출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가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옥스팜의 ‘똑똑한 해답’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후원 문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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