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우리애그린(대표 제의숙)이 오는 11월까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서울시가 도시농업 활성화와 도시농업의 치유 효과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2021 서울시 원예치유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꽃과 식물을 활용한 원예 활동으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재활을 돕는다.
프로그램은 ▲장애인을 양육하는 부모의 자존감 향상 원예치유프로그램 ‘마음돌봄정원’ ▲직장인의 직무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원예치유프로그램 ‘마음키움정원’ ▲가족 관계향상을 위한 원예치유프로그램 ‘마음이음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별로 각각 8회씩 진행될 계획이다.
현재까지 △마음돌봄정원 6회 △마음키움정원 2회 △마음이음정원 2회를 진행했다. 추가 참여자는 9월 중 우리애그린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우리애그린 관계자는 “6~7월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플라워박스, 건조 화액자, 테라리움, 모듬 정원 심기 등 원예 활동과 자기 이해 상담기법을 적용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82.7%가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마음돌봄정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식물도 하나의 생명이라 소중히 다루고 정성을 들여 키워야 예쁜 아이로 자라나듯 나 자신도 더 사랑으로 감싸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틈틈이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애그린(02-975-060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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