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마을협동조합 회원조합들이 모여 발달장애인들의 훈련생 및 취업희망자 모집 사업 진행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출처=도시마을협동조합
도시마을협동조합 회원조합들이 모여 발달장애인들의 훈련생 및 취업희망자 모집 사업 진행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출처=도시마을협동조합

도시마을협동조합이 발달장애인들의 훈련생 및 취업희망자를 모집한다. 발달장애인들의 취업을 돕고,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을 연계하기 위해서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2021 서울시 마을기업 지역의제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사업명은 ‘느리게 걷는 아이’다. 도시마을협동조합과 조합 회원사들이 참여한다.

‘신청→면접 및 대상자 선정→상황평가→인턴쉽→직무평가→채용’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을 수행하는 도시마을협동조합이 대상자를 모집하고 면접을 통해 선정하면, 조합 회원사인 기쁜우리보호작업장에서 3주간 상황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강서나눔돌봄센터, 우드락공작소, 현진그린바이오 등 기업에서 3~4주간 인턴쉽을 진행한다.

인턴쉽이 끝난 뒤에는 최종 평가를 거쳐 채용이 확정된다. 이때 즉시 현장근무가 어려운 대상자들은 기쁜우리보호작업장에서 훈련생으로 근무하게 된다.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 발달장애인 10명이며,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도시마을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노정은 도시마을협동조합 대표는 “보호작업장에서는 발달장애인을 훈련시켜 사회로 나갈 수 있게 하고, 사회적경제기업에서는 이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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