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보건복지부
출처=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고령자친화기업 48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기업)영역에서 고령자(만 60세 이상)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설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기업설립 및 운영에 대한 상담·자문(컨설팅)과 함께 사업비를 제공한다.

사업 유형은 '인증형'과 '창업형'으로 나뉜다. ‘인증형’의 경우 최소 5명 이상 고령자 고용을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창업형’은 신규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지자체 연계사업, 기업 사회공헌 연계사업 등은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109개 기업이 공모에 지원했다. 인증형 38개, 창업형 10개 등 최종 48개 기업이 신규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고령자를 매년 5명 이상 5년간 고용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5년간 일자리 실적 등 사업관리를 수행한다. 2026년까지 총 2319명의 고령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주철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고령자친화기업을 적극 지원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신노년 세대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의 기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이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고령자친화기업은 지난 2011년 9개소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01개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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