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산’의 제품을 판매 중인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장 / 출처=SK 이노베이션
‘우시산’의 제품을 판매 중인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장 / 출처=SK 이노베이션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대표 변의현)이 경주휴게소에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매장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우시산은 경주휴게소와 협업해 휴게소 내 편의점에 샵인샵 형태로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가치 소비’ 매장을 열었다.

매장에서는 멸종위기 해양생물 인형, 티셔츠, 에코백, 우산 등 우시산의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10여 종이 판매된다.

매장 내 한쪽 벽면에는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아트월이 전시돼 있다. 별까루(고래), 별바다(거북이), 별들포(해마), 별냥이(살괭이) 등 우시산의 인기 바다생물 캐릭터로 꾸며졌다.

또 매장 내 모든 홍보물을 우시산의 ‘PET 경량폼’ 소재로 제작해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많은 문제들을 공유하고 환경을 위한 올바른 행동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경주휴게소 임정민 소장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 중인 ‘휴(休)-사이클’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자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매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휴게소의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변의현 대표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뿐만 아니라 현수막과 경량폼 사인물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 매장을 통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과 제품의 의미가 널리 알려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은 한국도로공사,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등과 함께 199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재활용을 촉진한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