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지난 9일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 출처=함께일하는재단
현대오토에버가 지난 9일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 출처=함께일하는재단

현대오토에버(대표 서정식)와 함께일하는재단(대표자 송현섭)이 IT 꿈나무 성장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화이트해커 양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6년째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두 기관은 국가 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교육 콘텐츠를 구성하고 실제와 같은 학습이 가능하도록 사이버 보안 훈련 시스템을 활용하는 실습환경을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한 전국 고등학생 257명 중에서 40명을 선발했으며 4개월 간 비대면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올해부터는 참가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참여 학생은 ▲현대오토에버 정보보안 전문가 멘토링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윤리의 이해 교육 ▲파이썬을 활용한 해킹 기법 교육 ▲모의 해킹 실습을 통한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이해 및 분석 실습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 보호 기술을 학습한다. 교육과정이 종료된 후에는 해킹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강재형(경기경영고 2) 군은 "많은 지원자 중 최종 선발이 돼 기쁘고 여름 방학 동안 보안 공부를 열심히 해 화이트해커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동식 현대오토에버 경영지원실장은 "우리나라 정보 보호 인력이 25년까지 1만여 명 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화이트 해커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사이버 회복력을 이끌어 가는 정보 보호 전문가로 성장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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