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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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통합 케어 플랫폼 서비스 ㈜펫닥(대표 최승용)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리즈C는 평균 업력 5년 이후 수백~수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 경우에 해당한다. 이번 투자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메가존 클라우드, ㈜에이치피오 등이 참여했다.

펫닥은 수의사와 병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처방전을 받아야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사료 ‘커스터밀’을 선보였다. 개별 문진을 거쳐 수의사가 해당 반려동물에게 가장 잘 맞는 사료를 배합해 선정한다. 관절에 문제가 있다면 이에 좋은 영양젤을 함께 제공하는 식이다. 또 반려동물의 필수 건강 정보를 확인하는 ‘펫 혈액·알러지 체크’ 서비스도 있다.

㈜펫닥 최승용 대표 / 출처=펫닥
㈜펫닥 최승용 대표 / 출처=펫닥

최승용 대표는 “펫닥은 단순히 수의사가 모델로 참여하거나 조언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 영양학 전문 수의사들이 직접 레시피 개발과 사료 배합 방식 연구에 참여하며 동물 병원과 수의사들의 뜻이 담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을 뜻하는 '펫팸족(pet+family)'은 2018년 1000만명, 2019년 1500만명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가 2018년 2조8900억원에서 2020년 5조8000억원대로 성장했고, 올해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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