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HSBC 청소년비전지원사업 하이파이브 약정식
지난 3일 서울 혜화동 알파라운드에서 사회연대은행과 HSBC의 청소년비전지원사업 하이파이브 약정식이 진행됐다.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이하 사회연대은행)과 HSBC가 지난 3일 서울 혜화동 알파라운드에서 보호종료청소년 28명(1기 8명, 2기 20명)에게 자립지원금 및 미래비전 교육을 지원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양육시설 퇴소 예정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적 자립을 위해 경제생활 역량 강화와 사회관계망 확장을 지원하는 청소년비전지원사업 ‘하이파이브(High-Five)’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5월 하이파이브 2기 참여자를 모집해 최종 20명을 선정한 바 있다. 2기 참여자들은 7월부터 20개월간 매월 23만 원의 자립지원금과 재무·금융 코칭, 진로·취업교육, 실생활 지원 등을 제공받는다.

사회연대은행 문태화 자립지원본부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성실히 사업에 참여하면 일상생활 속에서 자립 역량이 부쩍 향상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SBC 이승훈 이사는 “하이파이브 2기의 첫발을 떼는 이 순간이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활동과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빈곤층의 창업을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도모하고 청년 자립을 위한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기관이다. 2003년부터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 협력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3000개 업체에 60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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