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리빙랩 네트워크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제공=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
대전리빙랩 네트워크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제공=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지역 내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대전리빙랩네트워크’가 25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3층 시사실에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은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산·학·연·관 등이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기획하고, 실제 생활 속에서 시도해 보는 ‘생활실험실’ 개념의 사회혁신 방식을 뜻한다.

대전리빙랩네트워크는 ‘더 나은 일상의 변화, 혁신을 함께 만드는 대전리빙랩네트워크’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마을공동체·시민사회·지자체·정부 산하 공공기관·대학·언론·연구기관·사회적경제·메이커그룹 등 64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는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리빙랩네트워크의 공식 출범을 지원하였으며, 세상을디자인하는사람들 협동조합과 함께 기획단 구성, 사전모임,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앞으로 센터는 포럼과 워크숍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 1부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민수 출범 준비위원장 및 리빙랩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함께 출범 선언문을 낭독하고,‘대전리빙랩네트워크’ 퍼즐 맞추기 퍼포먼스와 공동서약을 진행하였다.

또한, 2부 행사로 대학, 공공기관, 마을, 과학기술, 청년 메이커 등 각 분야별 리빙랩 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리빙랩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도 함께 참석하여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였다. 

앞으로 ‘대전리빙랩네트워크’는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공통 가치 실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수요자인 시민과 함께 지역의 지역사회 혁신의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복잡해지는 사회문제들을 하나의 시각으로 해결할 수 어렵다”면서 “이번 대전리빙랩네트워크 출범은 대전의 다양한 자원들이 참여하여 지역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대전을 만드는 공유와 연대, 협력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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