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오마이컴퍼니
‘잇다’ 팔찌와 ‘피어나’ 팔찌 4종 / 출처=오마이컴퍼니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가 수공예 브랜드 크래프트링크(대표 권대영)와 함께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맞아 16일부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미얀마 난민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얀마 난민 청년들이 세공한 옥(비취, jade)에 크래프트링크의 수공예 매듭 기법을 더한 ‘잇다’ 팔찌와 ‘피어나’ 팔찌 총 4종을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판매한다.

펀딩 수익금은 카친주 난민 청년들을 위해 사용된다. 옥 세공 전문 인력 양성에 필요한 직업훈련을 제공해 난민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 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 본부장은 “난민의 날을 맞아 정국 불안으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카친주 난민 청년들을 지원하고자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미얀마와 난민들의 평화와 안전을 같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대영 대표는 “작은 매듭들이 묶여 하나의 팔찌가 완성되듯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변화의 시작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펀딩은 7월 18일까지 진행된다. 펀딩 관련 자세항 사항은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2019년부터 미얀마 북부 지역 카친주 난민촌에서 세공된 옥을 기빙플러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사회적경제사업을 실시해왔다. 옥 팔찌 제작에 함께한 크래프트링크 또한 비혼모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해 자립을 지원하는 소셜 수공예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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