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가 지역가치 창업가 250팀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 자원을 소재로 혁신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이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부터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예비창업자 50팀, 기창업자 200팀이 선정됐다. 2523팀이 접수해 경쟁률 10.1:1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선정 과정에서 지역성, 혁신성과 창의성,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역성 배점 비중은 작년 30%에서 올해 50%로 대폭 확대했다.

선정 결과, 청년과 여성의 비중이 각각 56%와 49.6%로 나타났다. 2020년 창업지원사업 평균인 49.2%와 21.9%보다 높은 수치다.

분야별 선정결과는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는 로컬푸드(24.5%)-지역기반 제조(21.6%)-지역가치(18.4%)-거점브랜드(12.0%)-지역특화관광(11.2%)-자연친화활동(6.8%)-디지털문화체험(5.2%) 순으로 나타났다.

선정 예로는 ‘로컬푸드’ 영역에서 강원 명란 젤라또, 의성 체험형 농가 레스토랑, 제주 파지 농산물 활용 편식 개선 밀키트 등이, ‘지역기반제조’ 영역에서 제주 해녀와 함께 연구하는 수상 스포츠웨어, 성주 참외 모티브 도자기 제품 등이 있다.

예비창업가는 최대 1000만원, 기창업가는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사업모델 구체화, 마케팅, 브랜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판로, 투자 등 사업 확장에 필요한 각종 연계 지원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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