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은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1년 사회적기업가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2020년 우수 창업팀 시상식을 가졌다.

'㈜리얼네이쳐팜'과 '㈜하다'가 대상을, 네오에이블과 협동조합 맘스쿡 등 8개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업회사법인 ㈜리얼네이쳐팜(대표 심상수)은 동애등에(음식물 쓰레기를 주 먹이원으로 하는 곤충) 사육사업을 기반으로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양계 및 반려동물 사료 등 추가적인 동애등에 활용으로 매출을 증대시켰다. 제품개발·설비투자·판로개척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다(대표 이수빈)는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고용해 온라인 반찬 가게 ‘엄마의 마음’을 운영하고 있다.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소농인 판로를 연계하고 있다. 제로재고 시스템 구축, 특화된 라벨 포스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식단을 제안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선·후배 창업팀의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으로 선정된 616개 팀을 포함해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우수 창업팀, 창업 지원기관 대표, 창업 멘토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은 "정부는 사회적기업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체계화된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회적기업을 지속해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2021년 사회적기업가 페스티벌' 포스터 / 출처=고용노동부
'2021년 사회적기업가 페스티벌' 포스터 / 출처=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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