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단장 조혜원)은 상생상회 2주년 지역상생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엮은 모음집을 발간한다.
공모전은 상생상회 개관 2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을 잇다, 지역을 담다’를 주제로 ‘서울-지역과 상생하는 나의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부문과 지역 농·수·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부문,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부문으로 구성했다.
스토리부문 51편, 레시피부문 43편, 사진부문 54편 등 총 148편이 접수됐으며, 지난해 12월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수상집은 2019년 스토리부문 모음집 발간 이후 두 번째 책으로, 스토리(5편), 레시피(5편), 사진(4편)부문 수상작 총 14편의 작품을 담았다. 다양한 부문에서 시민들이 전하는 생생한 지역상생 이야기를 볼 수 있다.
먼저 스토리부문 대상 수상작(김경진)은 아토피가 심한 딸의 식재료 구매처로 상생상회를 이용하면서 신선하고 첨가물없는 식품 덕에 딸의 아토피가 호전된 경험담이다.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한 먹기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레시피부문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상생상회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로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들이 소개된다. 대상 수상작(이연주)은 밤 콩 크림소스를 곁들인 콩 버섯 웰링턴과 곶감 유자 드레싱으로, 상생상회 제품인 공주 알밤, 파주 장단콩, 상주 곶감, 고흥 유자잼 등을 사용해 콩과 버섯으로 만든 건강한 비건(vegan) 요리이다.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부문의 대상 수상작(신승희)은 우리나라 대표 천일염 생산지인 전남 신안군에서의 염전 체험의 순간을 담아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 모음집은 상생플랫폼과 사업단 네이버블로그에서 열람 가능하며, 상생상회에 방문하면 직접 가져갈 수 있다. 상생플랫폼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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