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근 투어 가이드가 제주 김녕마을에서 장애인 여행객을 안내하는 모습 / 출처=두리함께
윤형근 투어 가이드가 제주 김녕마을에서 장애인 여행객을 안내하는 모습 / 출처=두리함께

사회적기업 두리함께(대표 이광호)가 자사 무장애 여행 프로그램에 발달장애인 투어가이드가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윤형근 사원은 23일 무장애 여행 2박 3일 프로그램인 ‘온드림 패키지’에 보조 가이드로 참여한다. 윤 사원은 휠체어 이용인들의 특장(특수장치)버스 승하차와 이동을 지원하고 관광지를 설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두리함께 이보교 이사는 “현재 1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해 여행 유튜브 크리에이터, 여행 웹툰 작가, 여행작가 등 각자에게 적합한 직무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이 서비스 대상자에서 서비스 제공자로 다양한 자리에서 전문 직업인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두리함께는 발달장애인 직무개발을 바탕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발달장애인 투어가이드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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