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한 펠로 21팀이 단체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출처=MYSC
2021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한 펠로 21팀이 단체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출처=MYSC

“여러분들이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 생각보다 굉장히 느리게 갈 수 있지만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고객들에게 처음부터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도 높지만 어떻게 하면 본질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철저하게 고민하면서 이 일을 절대 그만둘 수 없는 자신들만의 이유를 한 가지 찾았으면 좋겠어요”  - 선배 펠로와의 시간中 테스트웍스의 윤석원 대표

 

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하고 MYSC가 운영하는 ‘2021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임팩트 데이’가 27일 서울 중구 페이지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올해 10년차를 맞이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과 팀의 성장을 지원해온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작년까지는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이라는 프로그램명을 사용하다가 올해부터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로 명칭을 바꾸고 ‘Turn on your dream(너의 꿈을 켜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성숙해져가는 생태계에 맞춰 지원대상을 기존 (예비)사회적기업가에서 임팩트를 창출하는 모든 형태의 스타트업으로 대폭 확대하고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행사는 초기 단계인 ‘H-온드림 A’로 선발된 21팀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30개 팀이 지원해 2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친환경 사업을 진행하는 펠로가 전체의 30~40%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골판지(친환경 종이)와 볼트, 너트(바이오플라스틱)로 친환경 교육용 완구를 만드는 '델로', 버려지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업사이클링해 고양이 모래를 만드는 '알프래드', 폐타이어의 트레드(고무 표면)를 신발 밑창에 활용해 업사이클링 패션 제품을 생산하는 '트레드앤그루브' 등이 친환경 사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참가팀들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마련 사업과 장애인 심리지원 생활지원 위한 서비스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있다.

‘H-온드림 A’에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효과적인 성장을 돕는 지원금이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현대자동차그룹 펀드 및 MYSC 펀드 등을 통해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자원·협력 연계를 비롯해 펠로 네트워킹 소속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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