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 씨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주 조연상을 받았다. 사진제공=판씨네마
배우 윤여정 씨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주 조연상을 받았다. 사진제공=판씨네마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 씨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골든 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미나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이 아메리칸 드림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작년에 한국 영화 "기생충"이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지만,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배우는 한 명도 없었다.

윤여정 씨는 수상 후 “꿈에도 한국 여배우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저라는 게 믿기지 않아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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