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많이 아픕니다.

최근 ?'병든 지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도 많아졌어요.
얼음이 없어져버린 바다위, 얼음조각에 의지해 오갈 데 없는 북극곰들이 생각납니다.

몇년 사이 때 아닌 폭설과 폭우에 대한 소식도 자주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구 : "나 ?이렇게 많이 아프니까 제발 좀 괴롭히지 말아달라"고 소리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봄 같지 않은 날씨만 봐도 알수 있지만 지구 온도의 상승은 우리 생활 곳곳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고향이 시골이어서 농촌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접하게 되는데요.
사실 '환경의 변화'를 가장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는게 농촌입니다.
변해 버린 기후로 식생이 변화했고 지역 특산물들은 더 이상 그 지역만의 '특산물'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구 온도의 변화로?작물이 제 때 자랄 수 없는 건 당연하구요. 참외, 딸기, 수박 등의 과수 농사는 피해가 더 크대요.
오죽하면 '이상기후 피해작물 보험'이라는 것도 있을까요.

하나의 예이지만, 지구 온도 1도의 변화는 실로 많은 변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굳이 북극곰과 아마존을 이야기 하지 않아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생활에서 '기후변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 지구가 가능한 방법을 동원하여 지구 살리기에 함께하지 않으면, 정말 인간의 손에 의해 인간이 '멸망'하는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각 나라들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들부터 작은 일들을 하나씩 실천하는게 더 중요한 때입니다.

뭐, 지구가 아픈 것도 알겠고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것도 알겠는데, 일상적인 '실천'이라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요.?그래도 1년에 한 번 쯤은! 지구를 위해 뭔가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것도 결국은 나를 위한 일이잖아요.

4월 5일.?누구나 다 알다시피 '나무 심는 날'입니다.
이날 만큼이라도 꽃과 나무를 심어 산소를 보태줄 수 있다면 지구가 조금 덜 아프지 않을까요.
이번 식목일에는 우리집 마당에 나무 한 그루, 베란다에는 꽃 한 송이 심어보자구요.

이번에 이로운몰에서는 회원여러분과 '지구온도 1도 낮추는 일'에 함께 하고 싶어서 '나무심기 기획전'을 준비했어요.
3년 정도 키우면 맛있는 과일이 열리는 나무(사과, 배, 슈퍼블랙베리, 블루베리, 매실,푸룬)
시중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특수 품종의 과일 나무(천황대추, 왕매실, 슈퍼왕석류)
집이 아파트인 분들을 위해 베란다에서 키우면 좋은 화초(아이리스, 히아신스, 패션칸나)
여건이 허락치 않아 나무를 심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체크탭(에너지 저감량에 따라 컴퓨터에서나무가 자라요.)

'녹색지구 만들기' 식목일 기획전 보러가기>>

참 다양하죠. :)
저는 마땅히 심을 데가 없어서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께 천황대추 세 그루와 석류 한 그루를 보내드렸어요.
몇년 후에 계란만한 대추가 열려있을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흐뭇해집니다. ㅎ

이렇게 나무도 심고, 일상생활에서 탄소가 발생할 일들을 줄여나가는 일도 함께 해나간다면 지구가 다시 건강해질 수 있을거에요. :)

# 며칠전,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다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나무를 심기 좋은 날은 지난 주말이었대요. 식목일이 지정되고 80여년 사이에 8일 정도의 차이만큼 온도가 오른거죠.?그래서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들도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실제로 몇년 전, 정부에서 검토했던 사안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식목일은 4월 5일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나무 심기 좋은날이 더 빨라지기 전에 어서어서 나무 많이 심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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