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사회적경제 분야 로컬푸드산업 육성을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처음으로 사회적경제 상품·서비스에 대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산업기술원에서 전국 14개 시·도(서울, 경기, 인천 제외)를 대상으로  2018년 총사업비 124억원 22개 프로젝트에 대한 R&D사업, 비R&D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 결과다.

강원도에서는 '로컬푸드 산업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성화사업' 비R&D지원 수행기관으로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선정되었다.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강원도테크노파크, 상지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올해 536백만원을 투입하여 20개 기업에 대해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유통 채널 입점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 말 현재 강원도 내 사회적경제기업은 1,055개다. 강원도 측에 따르면, 이중 지역 농림수산업 기반의 특산물을 생산하는 기업이 31.9%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기업들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영미 강원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그간 강원도 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양적으로는 크게 확대되어 왔지만 대다수의 기업이 여전히 열악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사회적경제 상품·서비스의 기술혁신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질적으로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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