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책 표지./이미지=(주)나무의마음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책 표지./이미지=(주)나무의마음

“우리 다시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코로나19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휩쓸었다. 경험해 본 적 없는 위기를 겪으며 우리 모두는 불안해해고 있다.

책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은 방송인 김제동이 물리학자 김상욱, 건축가 유현준, 천문학자 심채경, 경제전문가 이원재, 뇌과학자 정재승,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정모, 대중문화평론가 김창남 등 주목받는 전문가 7인을 만나 "우리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에서 비롯된, 누구나 궁금해 하지만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의문들을 독자를 대신해 질문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대답하며, 일상적인 의문과 오해를 해소한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는 양자물리의 세계와 인간 세계의 법칙이 어떻게 다른지 들여다 본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와는 공유경제의 이면, 부동산 정책의 한계와 공공건축의 그림자를 살펴보고, 우리가 바꿔야 할 공간과 도시의 설계도를 그린다.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와는 대한민국 우주과학기술의 현실, 직업으로서의 천문학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제전문가 이원재 랩2050 대표와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의 형태가 어떻게 변해왔는지와 기본소득이 등장하게 된 배경을 알아본다.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과는 종교와 과학, 진화론과 창조론이 공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부터 과학 대중화 운동의 필요성과 경계해야 할 점을 다룬다. ▲대중문화평론가이자 (사)더불어숲 이사장인 김창남 교수와는 한국 대중문화의 저력과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짚는다.

책 내용이 과학에 큰 비중을 두고 전문분야를 넘나든 것 같지만, 사실 모두 인간에 관한 이야기다. 코로나로 이미 많이 달라졌고, 앞으로 더욱 달라질 세상을 살아가야 할 사람들에게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각자에게 맞는 답을 찾아갈 수 있게 도우며, 삶의 방향을 안내한다.

“일곱 전문가와의 만남이 저에게는 위안이자 격려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소중한 기회잖아요. 이 책을 읽는 시간이 여러분에게도 분명히 그럴 거라고 생각 합니다.” -7페이지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김제동·김상욱·유현준·심채경·이원재·정재승·이정모·김창남, (주)나무의마음 펴냄, 652쪽, 2만5000원.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