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액션 챌린지 워크북./출처=두레생협
그린액션 챌린지 워크북./출처=두레생협

두레생협연합회(회장 김영향, 이하 두레생협)는 4월부터 두레자원순환운동 3탄 ‘지구를 지켜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두레생협은 2019년부터 스티로폼 공급상자 대신 조합원이 보유한 보냉박스를 이용하는‘MY BOX’ 캠페인과 안 쓰는 장바구니와 아이스팩의 재사용을 촉진하는 ‘생활의 재개발’ 캠페인 등 자원순환을 일상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행동을 계속 전개해왔다. 

‘지구를 지켜라’ 캠페인은 플라스틱 방앗간과 손잡고 진행하는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챌린지’, 지구 온도를 낮추는 10가지 행동을 실천하는 ‘그린액션 챌린지’, 우유팩과 멸균팩을 모으는 ‘종이팩 모으기 챌린지’등 3가지 도전으로 구성돼 있다.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챌린지’는 4월 한 달간 진행된다. 크기가 작아 재활용 선별장에서 선별되지 못하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플라스틱 방앗간에 전달해 치약짜개, 비누받침 등으로 재활용한다.

‘그린액션 챌린지’는 올 한해 동안 먹거리,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참여 등 5개 분야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10가지 행동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챌린지다. 매월 실천을 통해 줄인 탄소량을 직접 확인하고 실천 내역을 인증할 수 있도록 워크북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임을 조직해 참여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종이팩 모으기 챌린지’는 비닐코팅이 돼있어 종이와 별도로 모아야 하는 우유팩과 멸균팩을 각각 모아, 우유팩은 화장지와 키친타월로 재활용하고, 멸균팩은 핸드타월로 재활용하는 활동으로 오는 6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두레생협은 지난 3월 23일부터 30일까지‘기후위기활동가 양성과정’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가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지역에서 기후위기 활동을 펼쳐나갈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향후, ‘기후위기활동가 양성과정’ 교육을 이수한 활동가를 중심으로 지역 및 회원생협 내에서 기후위기 및 자원순환 관련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두레생협은 조합원 참여 캠페인과 더불어 플라스틱프리-제로웨이스트 매장 확대, 생산단계에서부터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는 포장재 도입 및 변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두레생협연합회는 지난 1997년 소비자와 생산자의 교류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재를 공급하며, 지역사회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연합회다. 현재, 총 23개 생협이 소속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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