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니온 지난 1월, CES2021에서 최초 공개한 신제품 '올리브 프로'. /출처=올리브유니온
올리브유니온 지난 1월, CES2021에서 최초 공개한 신제품 '올리브 프로'. /출처=올리브유니온

올리브유니온이 200억원 규모의 임팩트 자금을 유치했다. 리탈리코, 비욘드 넥스트 벤처스 및 본즈 인베스트먼트 그룹 등이 참여했다.  

이번 소셜임팩트 투자 유치는 올리브유니온이 지난 5년간 청력 문제 해결을 위해 보여온 노력과 성과로 기술기반 소셜벤처로서 검증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올리브유니온은 2016년 설립된 소셜벤처로, ‘10만원대 스마트 보청기’라는 파격적인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해왔다. 

투자사 관계자는 “올리브유니온을 통해 ‘청력’관련 사회적 이슈와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청각장애로 인한 치매, 이명 등 ‘청력’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리브유니온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미 한국, 미국, 일본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명근 올리브유니온 대표는 “이번 자금 유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노력해준 임직원분들과 올리브유니온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 덕분에 가능했다”며 “전 세계 난청 인구가 4.7억명이고 2050년에는 9억명까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보청기 착용률은 아직도 19%로 현저하게 낮은 실정이다. 연구개발에 더욱 더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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