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에 소속된 발달장애인 예술가 짜욱 작가의 ‘사막여우 맨투맨’이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목표치의 2000% 이상을 달성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스프링샤인에 따르면 자폐성 장애가 있는 짜욱 작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동물박사’로 불린다. 희귀동물을 좋아해 사막여우, 북극여우, 들개 등을 그리며 마치 살아있는 듯한 생명을 탄생시킨다.
이번 펀딩에서 선보인 ‘사막여우 맨투맨’에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며 바깥 활동에 제약이 생겨 스케치북 앞에서 열중하는 시간이 길어진 작가의 순수한 마음을 담았다.
티셔츠 상품은 봄이나 가을에 입을 수 있도록 넉넉한 사이즈로 디자인됐으며, 손목에는 장애인의 날을 뜻하는 ‘0420’ 자수를 새겼다. 이와 함께 사막여우 캐릭터가 새겨진 다회용 마스크와 에코백, 엽서, 스티커 등도 추가 구성으로 포함했다.
스프링샤인은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있게 전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변화시키는 사회적기업이다. 장애인 예술가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의 예술 작품을 활용한 굿즈를 제작‧판매한다.
특수학교의 도예실에서 시작해 2016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았으며, 2019년 소셜아트플랫폼 ‘스프링샤인’으로 브랜드명을 만들었다. 현재 장애인 예술가 5명과 비장애인 직원들이 함께 근무 중이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한국전력공사, (재)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진행 중이며, 이달 28일까지 이어진다. 펀딩 후원금은 전액 장애인 예술가들의 활동비와 신규 인재 발굴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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