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황록)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강연한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공동의장인 송경용 신부는 “공공의 이익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수익 창출을 함께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가 해답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23회 신보포럼을 개최했다. 신보포럼은 신보가 지역 내 리더들과 함께 국내외 경영 환경 변화와 인문, 과학, 예술 등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열린 혁신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개최하는 지식포럼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구·경북지역 기업 및 사회적기업 대표와 유관기관장 등 250여명의 지역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가치–의미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송 신부는 “대한민국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높은 노인 상대 빈곤율, 불완전한 사회안전망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를 위한 해법으로 사회적경제를 제시했다.

또한, “사회적경제의 핵심 원리인 호혜, 상생, 연대, 나눔을 통해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보는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년 초 전국에 8개 사회적경제 전담팀을 설치하고, 향후 5년간 사회적경제 기업에 신용 보증 5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회적경제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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