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올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1조원을 넘길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육성법에 따라 매년 832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사회적기업 제품의 전년도 구매 실적 및 당해 년도 구매 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공고한다.

올해 공공기관들은 11,699억 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지난 해 9,428억원보다 2,271억원(24.1%) 늘어난 규모다.

지난 해는 공공기관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한 총 금액이 9,428억원으로 2016년 구매액 대비 2,027억원(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공기관 중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액이 많은 기관은 ?경기 성남시(506억원) ?한국도로공사(424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369억원) 순이다.

총 구매액 대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이 높은 기관은 ?경기 성남시(64.61%) ?에너지경제연구원(27.80%) ?광주광역시 서구(26.95%) ?경기도 화성시(24.45%) 순이다.

김경선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올해부터 공공기관의 우선구매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전국 16개 권역에 공공기관 상담기관을 운영하며,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및 다양한 홍보활동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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