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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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원순환연대는 오는 4월7일 치러지는 지방자치단체 재보궐선거를 준비하는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현수막 안 쓰기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자원순환연대는 “선거 때마다 펄럭이는 홍보 현수막은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제작돼 잘 썩지 않고 소각 시 유해 물질이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 선거법 개정을 통해 현수막 사용 금지를 도입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는 13만 개의 현수막이 쓰였고 제21대 총선에서는 1739톤의 폐현수막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수막 제작 비용은 개당 10만 여원으로 그 비용은 모두가 국민 세금으로 사용되고 처리 비용만 해도 톤당 30만 원(2021년 3월 폐 합성수지 처리 가격 기준)에 이른다.

자원순환연대는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현수막으로 홍보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지역을 책임지는 지도자 후보들이 앞장서 플라스틱 안 쓰기 운동을 통한 탄소중립 1.5도 낮추기에 모범을 보여주는 녹색 선거 문화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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