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에서 지역 간 문화격차를 줄이고 자생력을 확보하는 ‘예술로 부여잡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청년예술인이 교류하며 축제를 개최해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고, ‘민-관-학’ 분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전북 전주에서 주거-활동-업무를 수행하는 복합형 청년거점공간 구축을 시도한 ‘LIFE TEST BED in 전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도시‧지역 청년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청년의 살자리, 일자리, 놀자리를 보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 울릉에서는 청년 10명이 ‘자기발견섬(島)’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주 동안 울릉도라는 낯설고 고립된 환경에서 생활하며 자기를 발견하고, 건강한 회복탄력성, 치유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서울시와 지역 청년들이 교류와 협업을 통해 진행한 프로젝트의 사례다. 

‘청년 교류 지원사업-연결의 가능성’ 참여 단체 모집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
‘청년 교류 지원사업-연결의 가능성’ 참여 단체 모집 포스터./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지역 청년들과 연결을 모색하고, 실제 변화를 만드는 ‘청년 교류 지원사업-연결의 가능성’ 프로젝트를 10개 내외로 발굴해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젝트 당 최대 3000만원씩 총 3억5000만원을 지원하며, 오는 5월부터 시작한다.

사업은 2019년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됐다. 서울과 지역의 청년단체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지역 청년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류모델을 발굴하거나, 청년마을 조성과 자립을 위한 사업모델을 실험해 일자리·주거·문화·생활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을 비롯해 충청, 전라 등 11개 광역 시도의 청년들 2800여명이 12개 프로젝트를 펼쳤다. 12개 청년단체들이 중심이 되고, 115개 단체들과 협업해 인적·경제적·문화적 교류를 토대로 상생협업 모델을 발굴했다.

시는 △서울과 지역단체 간 협력으로 경험을 공유하고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문제해결력을 강화하고 △활동무대를 지방까지 확장해 서울과 지역 청년의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년단체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같은 달 19일에는 사업설명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

대표자가 청년(만19~39세, 공고일 기준)인 서울과 지방의 법인, 기업, 단체(영리·비영리 무관) 2개 이상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에는 보조금 교육, 사업 참여단체 네트워크 구축, 사업 대상 지자체 연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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