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마스크 크라우드펀딩이 오마이컴퍼니에서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사진제공=오마이컴퍼니
미얀마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마스크 크라우드펀딩이 오마이컴퍼니에서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사진제공=오마이컴퍼니

#Save Myanmar! 미얀마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마스크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마스크 절반은 구매자가 받고, 절반은 미얀마 시민에게 기부된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는 로컬 사회혁신기업 (주)청그라미와 함께 미얀마 마스크 기부 크라우드펀딩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스크에 담은 민주주의의 봄’을 주제로 내세운 이번 프로젝트는 군부독재를 반대하는 미얀마 민주화 지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방역 마스크를 미얀마에 기부해 먼저 민주화를 이룬 한국 국민들의 연대와 지지의 마음을 전하고자 시작됐다.

청그라미는 충남 아산을 기반으로 지역 청년과 사회혁신가들이 다양한 임팩트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청그라미 측은 “사회혁신을 연대와 협력의 관점으로 고민하던 중 우리나라의 민주화 역사와 현재 미얀마가 겪는 과정이 다르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승인 마스크에 ‘세 손가락 경례’ 이미지와 ‘#Save Myanmar’ 문구를 넣은 마스크를 제작해 미얀마 시민들에게 기부하는 프로젝트다./사진제공=오마이컴퍼니
식약처 승인 마스크에 ‘세 손가락 경례’ 이미지와 ‘#Save Myanmar’ 문구를 넣은 마스크를 제작해 미얀마 시민들에게 기부하는 프로젝트다./사진제공=오마이컴퍼니

펀딩에 참여하면 모금액으로 제작된 방역 마스크의 절반은 미얀마로 보내고, 절반은 참여자 본인이 수령하는 1+1 기부 프로젝트다. 마스크 앞면에는 독재에 저항하고 대의를 위해 희생한다는 의미의 ‘세 손가락 경례(Three Fingers Salute)’ 이미지와 군부 독재로부터 미얀마를 구하자는 의미의 ‘#Save Myanmar’ 문구가 들어갈 예정이다.

한송이 오마이컴퍼니 공동대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얀마 민주주의 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의 손길을 건넨다면 미얀마 시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해당 펀딩은 이달 31일까지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진행된다. 식약처 승인 마스크에 이미지와 문구를 인쇄해 재포장한 마스크는 3월 19일부터 미얀마 시민단체 및 종교기관에 전달되고, 4월 1일부터 펀딩 참여자에게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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