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도시’를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도시’를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사진제공=서울시

자전거 활성화, 텃밭 가꾸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서울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공모한다.

서울시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그린빌딩(건물) △그린모빌리티(수송) △그린숲(공원도시) △그린에너지(신재생에너지) △그린사이클(자원순환) 등 5대 분야 시민실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는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를 모으는 ‘탄소중립 시민실천사업’과 확산을 위해 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칠 ‘참여단체 지원 사업’으로 나뉘며 총 사업비는 1억8000만원 규모다.

‘탄소중립 시민실천사업’은 단체(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외에 일반 시민(3인 이상 시민모임)도 참여할 수 있다. 5대 분야별 아이디어 발굴과 실천활동을 지원하며 자유공모의 형태로 개인 또는 단체 14개 내외를 지원한다. 

‘참여단체 지원 사업’은 단체만 참여 가능하다. 사업을 추진할 1곳을 선정해 3000만원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컨설팅 지원, 홍보지원, 성과 아카이빙 등을 추진한다.

 

그린빌딩: 건물 온실가스 절감 예) 건물에너지 효율개선 및 성능개선

그린모빌리티: 수송 온실가스 절감 예) 자전거·대중교통·친환경차량(전기차, 수소차) 활성화

그린숲: 온실가스 흡수원 확대 예) 옥상·베란다 텃밭 가꾸기

그린에너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산을 확대 예)태양광 발전 확대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촉진 실천활동 및 캠페인

그린사이클: 쓰레기를 줄이거나 재활용·재사용 촉진 예) 투명페트병 분리정착 등 자원순환 문화 촉진 캠페인

사업 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이며, 2021년 탄소중립 시민실천지원사업 수행 단체는 서울시 보조금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이달 17~26일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등록하면, 선정 결과는 오는 4월 14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서울시 2050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성공 여부는 시민들의 참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를 실천하는 탄소중립 시민실천사업이 서울시 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 시민 확산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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