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 7월 '상생상회'를 개관해 전국 각 지역의 자원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한 대표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상생교류센터 ‘상생상회’는 전국 각 지역의 ‘상생’을 실현하는 지속적인 거점공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조성·추진됐다. 그동안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등지에서 시범 운영해오던 지역홍보 및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를 상설화한다.

센터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및 지역자원 홍보, 서울과 지역 주민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네트워크 공간이 들어선다. 1층은 지역자원 판매공간과 카페, 라운지 공간으로 조성해 일반시민과 관광객 방문을 유도한다. 지하 1층은 지역자원 전시 홍보 및 지역 세미나, 요리·문화 이벤트 공간, 오픈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상생교류센터 '상생상회' 1층 공간

 

 

지역상생교류센터 '상생상회' 지하1층 공간

서울시는 개관에 앞서 1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센터 운영계획(안)’을 발표하고 서울과 지역의 다양한 지역상생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경북 상주, 전남 영광 등 40여 지자체 생산자와 공무원, 서울 주민공동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역상생교류센터 ‘상생상회’는 서울과 지역이 안정적으로 교류하며 상생을 도모하는 사회적 우정의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여러 생산자와 전문가들이 주신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울과 지역의 주민이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장소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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