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 국가주석은 바이든 대통령취임후 처음으로 설 전야에 전화 통화하고 양국간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설을 맞아 중국 국민들과 인사말과 축원을 전했다. 미국 국민의 안보, 번영, 건강, 삶의 방식을 보호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보존하는 것이 자신의 정책 우선 순위임을 단언했다.
그는 아울러 중국의 강압적이고 불공정한 경제 관행, 홍콩 탄압, 신장에서의 인권 탄압, 대만을 포함한 이 지역에서 점점 더 강경해지고 있는 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두 정상은 코로나19 전염병에 대한 대응과 세계 보건 안보, 기후 변화, 무기 확산 방지라는 공통된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 관영 CCTV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중 간 충돌을 피하고 기후변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통화에서 "시 주석은 대만, 홍콩, 신장 문제에서 단호한 입장을 유지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무역과 인권, 인도·태평양 지역과 관련해 시 주석을 압박해 입장차를 드러냈다" 논평했다.
https://www.whitehouse.gov/briefing-room/statements-releases/2021/02/10/readout-of-president-joseph-r-biden-jr-call-with-president-xi-jinping-of-china/
https://news.cctv.com/2021/02/12/ARTIZ0kGLYhhoYwXZQjME5sQ210212.shtml
https://www.scmp.com/news/china/diplomacy/article/3121497/us-china-relations-xi-and-biden-break-ice-phone-call-can-th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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