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이 설날을 맞아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와 홀몸 어르신을 위한 특별 봉사를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강도 거리두기의 여파로 더욱 외로운 명절을 보낼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행사는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김성주 신협중앙회 신협행복나눔부문장, 남궁청완 혜민서 이사장 등 봉사자들은 홀몸 어르신 80여 명의 집을 방문해 설 선물세트와 밑반찬 등을 전달하고, 어르신의 건강을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혜민서는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5년 설립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홀몸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및 건강식품 제공 ▲홀몸 어르신 엔딩노트 및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 ▲무연고자 결연 및 독사자 장례서비스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그간 신협중앙회와 재단은 시니어 세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경제적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17년부터 혜민서와 홀몸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노인복지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어부바 효(孝) 예탁금’ 상품도 운영 중이다. ‘신협 7대 포용 금융’의 일환으로 ▲상해사망공제 전액 지원 ▲월 2회 안부 서비스 ▲진료과목별 명의 안내 ▲치매검사 ▲간병서비스 제휴 등을 포함한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고령층의 빈곤 및 질병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평가받으며 ‘2020 금융혁신대상’에서 ‘상호금융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김성주 신협중앙회 신협행복나눔부문장은 “재단은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복지 사각지대의 그늘을 밝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궁청완 혜민서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평생 어부바라는 신협의 슬로건처럼 혜민서도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따뜻하게 어부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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